[텔레매틱스&LBS 콘퍼런스]주요 콘퍼런스

　‘2003 텔레매틱스&LBS 전시회 및 콘퍼런스’에서는 텔레매틱스와 LBS에 대한 산업동향 및 기술 등을 조망하는 다양한 세미나도 마련된다.

　텔레매틱스의 경우 세계 개방형 플랫폼 표준화기구 OSGi 존 바 회장이 ‘텔레매틱스 플랫폼의 표준화 동향 및 기술동향’을 기조 연설할 예정이며 △통신·자동차·전자제품 등 산업군간 협력모델 △동북아 텔레매틱스 클러스터 구축 방안 등 산업 현안이 두루 다뤄진다.

　LBS 역시 미래 기술에서 법·제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테마가 논의될 예정이다.

　△기조연설=OSGi 존 바 회장<사진>이 발제할 ‘텔레매틱스 플랫폼의 표준화 동향 및 기술동향’에서는 OSGi에 대한 소개와 표준화의 중요성이 주요 테마로 다뤄진다.

　OSGI는 전세계적인 기업들을 바탕으로 디지털 홈 네트워크와 텔레메틱스 등의 개방형 플랫폼의 세계적 표준을 주도하기 위해 설립된 독립적 비영리단체다.

　OGSI 서비스 플랫폼은 공개 소프트웨어 표준으로 빌딩, 집, 모바일, 차량 등 전 부분에 걸쳐 ‘end-to-end’ 솔루션을 위한 단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존 바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이종산업이 융합되는 텔레매틱스산업의 경우 이종 디바이스간 호환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세계 표준 마련을 제안할 예정이다.

　△텔레매틱스 육성전략=19일 개최되는 텔레매틱스 세션에서는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전될 예정이다. 특히 콘퍼런스에 앞서 정통부·산자부·건교부·경찰청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각부처별 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TRI 임명환 연구원은 ‘동북아시대의 텔레매틱스 클러스터 및 R&D 구축방안’에서 한국을 동북아 텔레매틱스 핵심거점으로 만들자고 제안할 예정이며, ETRI 노일수 연구원은 ‘텔레매틱스 산업구조분석을 통한 서비스 활성화 및 비즈니스 창출방안’을 발제하고 산업간 협력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SK텔레콤, 삼성전자, IBM, MS 등 텔레매틱스 주요업체들의 사업전략도 소개될 예정이다.

　△LBS 육성전략=둘째날인 20일 개최될 LBS 콘퍼런스에서는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 개방형 플램폼 핵심기술 등이 주요 테마로 등장한다.

　우선 정통부 김치동 과장은 ‘LBS 관련법 제도 및 활성화 방안’을 통해 법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 낼 예정이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종현 연구원은 ‘개방형 LBS 핵심기술’이라는 테마로 강연할 계획이다.

　또 오후에는 측위기술, 플랫폼기술, 서비스기술 등 핵심 3대 기술에 대해 3차례에 걸친 세미나도 마련돼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