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위축됐던 우체국이 되레 인터넷을 적극 껴안기 시작했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구영보)는 최근 인터넷 시대를 맞아 ‘이제 우체국까지 직접 오실 필요가 없습니다’는 슬로건을 설정하고 그간 우체국을 찾아가야 가능했던 업무를 모두 온라인화한 서비스를 활발하게 내놓고 있다.
다음은 알아두면 편리한 인터넷우체국(http://www.epost.go.kr)서비스.
◇인터넷전자우편(Hybrid Mail)=인터넷에서 편지를 쓰면 우체국 출력센터에서 실물을 제작해 주소지에 배달해준다. 출력센터는 동서울 우편집중국(서울지역)과 대전우편집중국(기타 지방)에 있으며 배달우체국에 보내진다.
우체국에서 접수해 배달하는 중간과정이 빠져 배달시간이 대폭 짧아졌다. 요금은 270원이며 봉투에 넣지 않고 3단으로 접어 보내면 240원이다. 신용카드, 계좌이체, 인터넷뱅킹, 온라인무통장거래 등으로 결제하고 엑셀파일로 성명, 우편번호, 주소를 작성해 올리면 인원수 제한없이 보낼 수 있다.
◇인터넷 통화등기=인터넷을 통해 현금배달 서비스를 신청하면 주소지에 현금을 전달해주는 서비스다. 나이 많은 부모에게 편리하다. 현금 20만원을 배달하면 수수료가 4060원이나 시간과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1회 한도액은 100만원까지이며 현재는 특급취급이 가능한 지역만 가능하나 앞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체국 택배=인터넷으로 우체국 택배를 신청하면 집배원이 직접 직장이나 가정을 방문해 우편물을 접수하고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이용요금은 우체국을 찾아가서 발송하는 요금보다 1000원이 추가된다.
◇우체국 쇼핑=전국 산지의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며 해외 거주 교민이나 외국인을 위해 영어몰과 일본어몰도 운영중이다.
◇나만의 경조우편카드=고객이 직접 PC에서 자기만의 그림파일을 그려 접수시키면 우체국 출력센터에서 이를 출력해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청첩장, 축하카드 보낼 때 유용하다. 요금은 1750원.외국에서 이용해도 요금은 같다. 연말연시에 이용이 많을 듯하다.
이밖에 △국민카드 요금과 공과금을 ePOST에서 납부하며 고지서를 통합관리하는 전자고지·지불서비스 △주소이전신고를 하면 변경된 주소지에 3개월동안 무료로 우편물을 전송해주는 주소이전신고서비스 △애경사에 메시지를 대신 전달하는 경조우편카드서비스 등도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체험기] 발열·성능 다 잡은 '40만원대' 게이밍폰 샤오미 포코X7프로
-
4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5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오픈게임파운데이션 합류... 장현국과 맞손
-
6
TV 뺀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신고제로
-
7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8
추억의 IP 화려한 부활... 마비노기·RF 온라인 20년만의 귀환
-
9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AI GPU·인재 보릿고개…조속한 추경으로 풀어야”
-
10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