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업단지의 전자제품과 기계 및 정밀기기 제품이 대구경북지역 수출 흑자의 주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세관이 발표한 10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0월중 무역수지 흑자는 11억2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2%나 늘었으며, 흑자를 이끌어낸 주요 품목은 전기전자제품과 기계 및 정밀기기, 철강 및 금속제품 등이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달까지 대구경북지역 무역흑자폭도 98%나 늘어난 80억4100만달러로, 이같은 무역흑자 규모는 정부가 올 한해동안 예상하는 우리나라 전체 경상수지 흑자폭과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달의 수출실적도 28억1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4%나 증가했다. 대구세관은 지난달 수출흑자 주도요인으로 구미산업단지의 주수출품인 전자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증가한 것과 기계와 정밀기기가 무려 153%나 늘어난 것 등을 꼽았다.
주요 수출국의 수출증가추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중국이 82%나 증가한 것을 비롯해 유럽 81%, 중동 66%, 일본 32%, 동남아 24%, 미국 9% 순으로 늘었다.
한편 수입은 지난달 16억9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으며, 품목은 비철금속이 86%, 철강재 71%, 음료 68%, 화공품 14% 순으로 증가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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