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대전 배재대 21세기관에서 국내외 여성 전문가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1회 여성과학기술 국제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행사에서 모니크 프라이즈 세계여성과학기술연맹(INWES) 회장은 행사기간 내내 세계 여성과학자의 위상제고에 대해 강조했다. 또 미국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물리연구소장 캐서린 게비 박사는 우리나라 예비여성 과학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과학자나 공학자 모두에게 ‘발견의 기쁨’이야말로 가장 큰 보편적인 보람”이며 “순수한 기쁨의 경로를 따라 최선을 다한다면 노벨상과 같은 보상이 뒤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과학기술연맹(INWES)은 오는 2005년 제13차 세계여성과학기술자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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