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인도 어린이돕기 경매` 나서

 옥션(대표 이재현·사진)은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한국성공회 산하 나눔의 집, 인도 성공회와 공동으로 ‘인도 어린이돕기 사랑의 우물 자선경매’ 행사를 벌인다. 자선 경매의 수익금은 인도 지역의 어린이를 위한 우물을 만드는 비용으로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재현 사장은 “인도 남부지역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한 어린이들이 기아로 죽어가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 모이면 어려운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이번 경매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경매에는 고수·정다빈·임은경·한고은 등 유명 연예인 12명이 자신의 애장품 30여점을 기증했으며, 이 물품은 모두 1000원부터 입찰이 진행된다. 또 연예인 애장품 경매뿐 아니라 일반인 기증품 접수 캠페인이 함께 진행된다. 신제품·중고품·재고품 제한없이 기증하고자 하는 물품을 ‘봉천동 나눔의 집’에 접수하면 경매를 통해 판매해 기부금으로 기탁된다. 또 이번 경매 행사에는 캐주얼 의류 브랜드 ‘아이비하우스’에서 여성 의류 20개 품목 200점을 기증해 최고가 낙찰 방식의 경매도 이뤄진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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