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의 컬러링 서비스와 같이 유선전화에도 통화연결음 서비스가 도입된다.
KT대구본부(본부장 이종수)는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자정에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링고서비스(Ringo), 통화중 발신전화번호표시(CID)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교환기 업그레이드 작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링고서비스의 경우 현재 경북 포항시 북포항지역을 대상으로 이미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기존 구형 교환기인 5ESS-2000 기종의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대구지점과 북대구지점, 산격지점, 월배지점, 동구미지점 등 5개지사 관내 27만1000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구본부는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 대상 가입자에 대해서는 내년 2월부터 링고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해당지역 유선가입자는 통화중에 결려오는 전화번호표시(CID)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됐다. 한편 KT 대구본부는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마무리되는대로 내년 4월부터 가입자를 대상으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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