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오프라인 서점인 반즈앤노블이 인터넷 사업체인 반즈앤노블닷컴을 100%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반즈앤노블은 현재 보유하지 못한 약 1억1500만달러에 상당하는 모든 주식을 사들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미 경쟁업체인 아마존닷컴과의 경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반즈앤노블닷컴의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머지 지분을 주당 2달러50센트로 인수하게 되면 인터넷 사업부문인 반즈앤노블닷컴은 반즈앤노블의 100% 자회사로 바뀌게 된다.
이번 조치는 반즈앤노블닷컴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데 따른 대책으로 풀이되며, 최근 주당 2달러80센트·총 1억6400만달러에 독일 베텔스만으로부터 보유지분을 다시 매입하는 등 사전에 관련 정지작업을 벌였다.
반즈앤노블은 “주식 인수에 따라 현 회계연도의 주당 순이익이 떨어지는 점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다가오는 회계연도에는 주당순이익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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