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스가 업계 최초로 가상사설망(VPN) 기종에 새로운 보안기술인 SSL(Secure Sockets Layer)을 도입키로 결정했다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시스코는 브라우저 암호기술로 널리 알려진 SSL 네트워크 기능을 자사의 ‘시스코 VPN 3000’기종에 추가해서 판매해 고객들에게 기존 IPSec과 SSL기능 중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SSL은 웹 서버와 웹 브라우저간 안전한 통신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토콜로 익스플로러 같은 웹 브라우저에 기본적으로 내장돼 있다. 따라서 SSL기반의 VPN은 웹브라우저에 있는 SSL을 이용하게 돼 별도의 클라이언트용 VPN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기존 VPN 제품에 비해 구축이 간단하고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지금까지 기업체에서 VPN을 구축하려면 사용자의 컴퓨터에 클라이언트용 유료 소프트웨어를 반드시 설치해야 했다.
C넷은 시스코 고객들은 향후 서비스팩이 나올 때 기존 VPN 장비를 SSL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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