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일 오전(현지시각) 텔스트라(Telstra)사와 함께 호주에서 광대역 시범 서비스 실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광대역 시범 서비스는 삼성전자 홈 네트워크 기기인 ‘스마트 서비스 게이트웨이’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과 CDMA 등 광대역 외부 통신망과 내부 통신망을 연결해 가정이나 오피스의 홈네트워킹을 구현하는 것으로 실험실(LAB)수준의 실험, 소규모 가정 실험, 상용 서비스 등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호주의 텔스트라 본사에서 열린 이날 계약에서 삼성전자 디지털솔루션센터 권희민 전무는 “텔스트라의 광대역 서비스의 개발 및 전개에 있어서의 삼성의 경험과 성과가 이번 공동노력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텔스트라사의 CTO인 휴 브래드로는 “‘삼성 스마트 서비스 게이트웨이’는 가정 및 소규모 오피스 거주자들이 홈 및 오피스 보안·통합 메시징·음성 및 영상회의 등을 가능케 해 이번 삼성과 텔스트라의 시범서비스는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텔스트라는 호주에서 유선 1000만, 무선 650만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최고의 정보통신회사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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