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주변기기 반값에 사세요.’
침체된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주변기기 쇼핑몰이 한정된 수량이지만 인기 상품을 절반가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잇따라 열고 있다. 컴퓨존(http://www.compuzone.co.kr)은 마이크로프로세서·메모리·메인보드·그래픽카드 등 PC 부품과 모니터·마우스·키보드 등 주변기기를 절반가에 판매하는 ‘충격 할인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컴퓨존의 한 관계자는 “매일 판매가 시작되면 많은 접속자가 몰려 불과 1∼2초만에 상품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라며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공동구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아이코다(http://www.icoda.co.kr)도 독자 브랜드 제품 ‘오렌지PC’의 출시를 기념해 각종 주변기기 신제품을 절반가에 판매하는 ‘딱잘라 반값’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용산전자단지에서 13만원에 거래되는 AMD 애슬론XP 2500+를 6만6000원에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가격 때문에 매일 판매 시간이 되면 사이트 접속 조차 어려울 정도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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