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름값 18조 `국내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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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삼성전자의 18조836억원으로 나타났다.

 29일 산업정책연구원이 정부의 디자인기반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브랜드 올림픽’ 결과 삼성전자가 약 18조836억원으로 우리나라에서 브랜드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가 각각 7조1574억원과 5조6220억원을 기록하며 2, 3위를 차지했고 KT(4조3279억원), 포스코(2조4924억원), LG전자(2조3329억원), KTF(2조292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 기업브랜드중 전기·전자 산업 브랜드와 통신서비스 브랜드는 각각 3개였고 자동차 브랜드가 2개로 나타나 전기전자·통신서비스·자동차 분야가 국내 주력산업임을 입증했다.

 산업별로는 인터넷 포털 분야에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857억78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네이버(781억9700만원), 야후코리아(432억910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금융권에서는 국민은행이 3조4361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신한은행, 기업은행이 차지했다.

 단위 제품 브랜드 평가에서는 휴대폰의 경우 ‘애니콜’이 1위 브랜드로 선정됐고 냉장고는 ‘지펠’, 에어컨은 ‘휘센’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세탁기는 ‘트롬’, 데스크톱PC는 ‘매직스테이션’ 등으로 나타났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