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판권을 놓고 업체간 과열 경쟁을 벌였던 게임 패키지 ‘하프라이프 플래티넘’의 국내 유통사가 웨이코스로 결정됐다.
웨이코스(대표 고민종)는 하프라이프 플래티넘을 30일부터 패키지당 3만9000원에 정식으로 국내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비벤디 유통채널로 사업을 벌여온 한빛소프트는 워크래프트3 확장팩에 이어 이번 하프라이프 플래티넘의 유통권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PC게임 유통 사업에 타격을 받게 됐다.
‘하프라이프 플레티넘’은 인기 1인칭 슈팅게임 ‘하프라이프’ 시리즈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것으로 ‘카운트스트라크’ ‘블루쉬프트’ 등 인기 게임 5종이 포함돼 있는데다 가격도 저렴해 유통의 향방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이미 카운트스트라이크를 유통하고 있는 한빛소프트와 웨이코스가 동시에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을 신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판권회사인 비벤디코리아측도 유통사 결정을 차일피일 미뤄 업계 혼란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웨이코스 게임사업부 최준원 차장은 “판권 결정이 늦어진데 대한 고객 서비스 일환으로 예약 구매자들에게 액션 게임 ‘더 씽’을 증정키로 했다”면서 “카운트스트라이크를 즐길 수 있는 CD키가 3개나 포함돼 있는 등 제품 구성이 좋아 게이머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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