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벤치마킹]350W 전원공급장치 9종-분야별 테스트

◆ 전기 성능 테스트

1. 효율 테스트

 효율은 입력전력과 소비전력이 어느 정도의 비율인가를 따져 계산하는 것으로 자동차로 따지면 연비와 마찬가지다. 높을수록 좋다. 출력전력이 입력전원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뛰어나다. 즉 100W을 입력해서 100W를 출력하면 가장 이상적이지만 실제로는 80W만 되어도 뛰어난 편이다.

 시소닉은 480W를 입력받아 307.4W의 전력을 출력해 64%의 효율을 기록해 가장 효율이 높았다. 에너맥스는 491W를 입력받아 311.4W를 소비하여 63.4%를 기록해 시소닉의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효율을 기록한 것은 안텍으로 다른 제품보다 많은 전력을 이용하고 출력한 전력은 비슷했다. 측정 장비의 특성 때문에 실제 로 쓸 때보다 효율이 조금씩 낮게 측정되었다.

2. 출력 전압 변동

 이 테스트는 전압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급하는지를 나타낸다. 변동이 적을수록 안정성이 좋다. 최소 측정값은 부하를 걸지 않았을 때, 최대값은 제원에 표시된 부하량을 주었을 때다.

 5V와 3.3V 출력 전압이 가장 고른 제품은 에너맥스로 나타났고, 시소닉과 히로이치가 뒤를 바싹 좇았다. 12V 사용이 증가되고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시소닉 제품이 가장 낮은 수치로 우수하다.

3. 과전압, 과전류 측정 테스트

 전원공급장치에 연결된 PC에 불량 부품이 있다고 가정하고 원래 전압보다 높은 전압을 넣었을 때 전원이 제대로 차단되는지 알아보았다. 표의 숫자는 전원이 꺼진 전압을 나타낸다.

 과전류는 퓨즈가 끊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파워서플라이가 꺼질 때의 전류를 잰 것이다. 전원공급장치는 단락 등으로 인한 과전류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려고 자동 전원을 차단하게 돼 있다.

 내압 시험은 외부에서 AC 전원 입력부에 1400V 충격을 준 뒤 이상이 없는지 살피는 테스트로 순간적안 과전압에서 회로보호를 할 수 있는 능력이다. 과전압보호 테스트는 9개 제품 모두 합격점을 받았지만 반면 과전류보호 시험에서는 × 표시가 되어있는 안텍, 인헨스, 파워 미터가 각각 5V와 12V에서 회로가 탔다. 내압시험에서는 세븐팀만 회로가 타버렸다.

 

◆ 소음과 발열 테스트

1. 소리와 팬 회전 속도

 이 테스트는 전원공급장치에 부하량 측정기 FA-4500을 연결해 10단계로 부하를 줬을 때 얼마나 시끄러운지 알아보는 실험으로 낮을수록 좋다. PC는 100W에서 250W 정도로 전력을 이용한다. 3, 5, 7 단계에서 측정값을 기록했다. 에너맥스는 팬 속도 조절 컨트롤러를 갖추고 있어 팬 속도를 가장 낮게 맞추고 테스트했다.

 결과를 보면 시소닉과 에너맥스가 소음이 가장 적었다. 반대로 안텍과 히로이치는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귀에 거슬릴 정도의 소음을 일으켰다.

2. 팬 온도와 출력

 온도는 공기를 내뿜는 팬에 비접촉식 온도계를 1cm 떨어뜨리고, 3, 5, 7단계로 부하를 걸어보았다.

 히로이치, 한미 등이 온도가 낮았고, 가장 온도가 높은 것은 세븐팀이다.

◆ 애프터서비스와 설명서 비교

 전원공급장치는 다른 부품보다 고장이 많은 부품이라서 애프터서비스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케이블 타이와 자세한 제원과 이용 방법을 담은 설명서가 들었는가를 따져보았다. 케이블 타이는 작은 것이지만 있고 없고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다.

 애프터서비스는 안텍과 시소닉이 3년으로 1년에 지나지 않는 다른 곳보다 길었다. 시소닉은 여기에 넉넉한 케이블 타이와 한글 설명서까지 담아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에너맥스는 시리얼 ATA 하드디스크 전원 케이블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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