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내년 실시되는 번호이동성제도를 겨냥, 4분기중 공격경영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이 기간중 당초보다 150억원을 늘린 총 850억원의 마케팅비용을 투입하고 내년 투자예산중 700억원을 앞당겨 통화품질향상을 위한 설비투자비로 집행한다.
LG그룹의 하나로통신 인수 실패 이후,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LG텔레콤(대표 남용)의 최동욱 마케팅전략 담당상무는 29일 3분기 실적 발표회 및 기자설명회를 통해 ‘4분기중 투자와 마케팅 집중’ 전략을 밝혔다.
그는 또 “번호이동성을 통한 고객확보 전략 대상은 하이엔드 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cdma 2000 1x EVDV 시범서비스를 내년 3분기에, 상용서비스는 내년 4분기에 각각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른 LG텔레콤의 예상 투자규모는 올해 4800억원, 내년에 3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마케팅비용은 이미 투입된 2160억원을 포함, 301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감소한 1조6090억원, 영업이익은 9.6%증가한 1564억원, 순이익은 0.5% 증가한 69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5550억원, 영업이익은 547억원, 순이익은 269억원을 기록, 전분기보다 매출은 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 줄었으며 순이익은 10.4%가 늘었다.<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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