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최근 확정된 광양만 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항만·물류산업의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29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전남도는 21세기 동북아 물류중심지 건설을 위해 세계적인 항만개발과 선사·화주·물류업체 유치에 중점을 두기로 하고 목포·여수·광양·무안 등의 관계기관과 ‘항만·물류산업 투자유치 및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도는 우선 항만·물류업무와 관련된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을 신설, 운영키로 하고 중앙정부와 도, 시·군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제자유구역과 자유무역지역 개발사업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물류산업의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경제자유구역내에 외국인 학교를 유치하고 지속적인 어학교육과 함께 국제 물류전문가의 정기모임, 국제 물류포럼 개최 등을 통해 물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항만·물류 투자유치를 위해 다음달 해양수산부와 광양시가 공동으로 중국 상하이를 비롯 다롄·칭다오·톈진지역을 중심으로 로드쇼를 개최해 선사유치를 통해 항만과 공항 배후단지 개발의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오는 12월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 물류 콘퍼런스를 개최해 국제물류 중심지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데도 역점을 두기로 했으며 내년까지 도·시군별로 추진할 투자유치 실행계획을 만들어 투자유치 활동을 조직적이고 구체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광양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항만·물류산업 투자유치와 활성화를 위해 각 시·군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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