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중국에 중전기 합자공장을 설립한다.
현대중공업은 27일 중국 강소남자통화전기단유한공사(이하 강소남자)와 중국 합자공장 설립을 위한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2004년 4월까지 중국 강소성 양중시에 약 6만평 규모의 합자공장 ‘강소현대’를 설립키로 했다.
강소현대 합자공장은 현대중공업과 강소남자가 각각 65대35의 비율로 총 6000만달러를 투자해 건립될 예정이며 배전반과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중저압 차단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변압기, 전력전자제품 및 철도차량용 전장품 등으로 생산품목을 다변화해 강소현대를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본부의 제2 생산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중국내 판매는 물론 동·서남아시아 및 중동지역의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강소현대의 2004년 매출 목표를 약 4000만달러를 설정하고 매년 60∼80%의 성장을 통해 2008년도에는 약 3억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합자 파트너인 강소남자는 연간 매출액 5000만달러 규모의 중국 배전반업계 20위내의 업체로 중국화전발전공사가 모기업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남자그룹은 중국 전역의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시장개척에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합자사가 위치한 양중시는 중국 전기업종 육성단지라서 부품 수급 및 외주 작업이 용이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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