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성전자가 장중 47만1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종가는 8000원 오른 47만원으로 종가 기준으로도 역시 사상 최고치였다. 삼성전자의 이전 최고가는 지난 9월 9일 종가 46만2000원이며 장중 최고가는 47만원이다.
삼성전자의 이런 최고가 행진은 3분기 실적발표후 국내외 증권사들의 호평과 목표가 상향 움직임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1조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이 시작된 것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날 외국인들의 적극적 매수세가 동반 작용하면서 주가는 사상 최고가에 힘을 더했다. 이날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 CLSA, UBS 등이 매수창구 상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강세는 되는 종목 위주의 차별화 장세가 심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의 수급 불균형과 이로 인한 종목 차별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외국인 선호주, 대형 우량주 중심의 상승장 가능성은 앞으로도 높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반도체 업종의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날 흑자전환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210원 내린 7500원에 그쳤다. ‘뉴스 효과’에 따른 매물이 많았다는 풀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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