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사상 최대 매출, 영업이익 큰폭 증가

 삼성SDI(대표 김순택)가 올해 3분기에 사상 최고치인 1조8263억원의 연결 매출과 작년 동기 대비 23.9% 늘어난 242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SDI는 22일 오후 서울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국내와 해외법인을 합한 연결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 1조8263억원 △영업이익 2424억원 △세전이익 2277억원 △순이익 18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3.9%, 순이익은 33.8%가 늘어난 수치다.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매출 15.3%, 영업이익 40.4%, 순이익은 59.5%나 대폭 증가한 것이다.

 사업부문별 3분기 매출액은 △CRT(컬러브라운관) 9930억원 △모바일디스플레이(LCD+유기EL) 5490억원 △PDP 1510억원 △2차전지 890억원을 기록, 전분기와 비교해 CRT가 10.1%, 모바일 디스플레이 27.4%, PDP 38.5%, 2차전지가 3.5%가 증가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PDP 판매량은 전분기 6만5000대에서 무려 40%가 늘어난 9만1000대를 기록했으며 휴대폰용 LCD 판매량이 전분기 2500만개에서 28%가 증가한 3200만개를 기록했다.

 캐시카우인 CRT의 경우 주요 시장의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전분기보다 16%늘어난 1600만대를 판매했으며 2차전지의 경우 고부가 리튬폴리머전지의 판매 비중이 전분기보다 9% 포인트 높아진 18%로 확대됐다.

 삼성SDI는 4분기 하나의 유리원판에서 3장의 PDP를 생산할 수 있는 PDP 2기 라인이 가동되는 데다가 휴대폰용 LCD의 컬러화 가속, CRT부문의 안정적인 수요로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I CFO(경영지원팀장) 이정화 전무는 “이번 3분기의 높은 실적은 신규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존사업의 괄목할만한 실적호조에 기인한 결과”라며 “4분기에도 사업부문별 고부가 제품의 판매 확대에 주력, 질적인 성장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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