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차 태국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APEC 정상회의와 정상 오찬에 참석, 무역 자유화와 국가정보화 촉진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 이날 연설에서 “무역 자유화와 원활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투명성 증진과 정보화 촉진이 중요하다”고 전제하며 역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개도국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와 역내 국가간 금융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주변정세와 한반도종단철도(TK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사업,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 등 남·북·러 3각 경협 문제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노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APEC 외교 일정을 마무리하고 22일 나단 싱가포르 대통령 초청으로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뒤 24일 귀국한다.
한편 APEC 21개 회원국은 21일 무역·투자 자유화 촉진을 위해서는 다자무역체제 공고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도하개발 어젠다(DDA) 협상 성공을 통한 다자간 무역체제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을 채택한 후 이틀간의 정상회의를 폐막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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