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 IT박람회 `GITEX` 개막

 중동지역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지텍스(GITEX)가 두바이에서 19일(현지시각) 개막, 23일까지 5일간 열린다.

 AFP에 따르면 23회째를 맞는 이번 ‘2003 지텍스’는 유망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동지역을 노려 IBM·MS·소니·오라클·에릭슨·파나소닉·LG전자 같은 내로라하는 글로벌 IT기업이 총출동, 신제품 경연을 벌인다.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MS의 경우 새로운 사무용 SW를 출품했는데 이 제품은 21일 뉴욕에서도 대대적인 신제품 발표회와 함께 소개된다.

 중동지역에서 처음으로 바레인 정부와 손잡고 리눅스 기반의 전자정부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IBM도 자사의 신제품을 대거 출품했다.

 이밖에 통신, 컴퓨터, 인터넷 등의 업체들이 신제품 잔치를 벌였는데 행사 주최측인 듀바이월드 트레이드센터는 참가 규모에 대해 “작년(1520개)보다 참여 기업이 14% 늘었으며 또 부스를 개설한 기업도 작년(660)보다 26% 많았다”고 전했다. 현지 기업으로는 가자에 있는 어린이용 SW업체 모던테크가 주목을 받았다.

 듀바이월드트레이드센터의 한 관계자는 “오일달러를 바탕으로 한 중동 지역의 IT수요는 잠재력이 막대하다”며 “이를 노린 세계적 IT기업들의 중동 진출이 보다 가속화하고 있어 지텍스 행사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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