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통신사업자들이 유럽식 이동전화(GSM)의 3세대 서비스 명칭을 ‘W-CDMA(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에서 ‘3GSM’으로 바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영국 온라인 정보기술(IT) 매체인 더 레지스터(http://www.theregister.com)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럽 이동통신 사업자 협의체인 GSM협회는 미국식 이동전화인 CDMA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이같은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3GSM은 2.5세대 GSM인 일반패킷무선서비스(GPRS)를 비롯해 EDGE, W-CDMA 등을 포함하며 미국식 CDMA의 3세대 버전인 cdma2000 1xRTT, EVDO, EVDV 등을 압도할 것이라고 더레지스터는 전하며, GSM협회자 말을 인용 “전세계 통신사업자들의 85%가 W-CDMA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레지스터는 W-CDMA의 지연과 기술적 지체는 CDMA의 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몇년전에 예측했던 것보다 더욱 오랫동안 강한 생명력을 보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W-CDMA 명칭 변경 움직임은 유럽의 이동전화 사업자들과 퀄컴을 중심으로한 미국식 이동전화 사업자간의 신경전이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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