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지 하루만에 비교적 큰폭으로 떨어졌다.
1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9.22 포인트(1.18%) 떨어진 767.75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의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장초반78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연중 최고치 경신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이 커지며 경계성 매물과 차익실현매물이 늘어난데다 외국인이 관망세로 돌아선데 영향받아 하락 반전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았지만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개인은 80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435억원, 외국인은 6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며 7일만에 하락 반전해 0.62 포인트 하락한 47.55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거래소의 경우 삼성전자는 1.63% 하락한 45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SK텔레콤(-2.93%), KT(-1.56%), 현대차(-0.54%) 등은 약세였다. 포스코는 보합, 한국전력은 0.87% 올랐다. 팬택&큐리텔은 보호 예수 물량의 해제로 수급이 불안해지며 하한가로 추락했다.
코스닥에선 옥션, 다음, NHN 등 인터넷주와 KTF, LG텔레콤 등 대형 통신주를 포함해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이 하락 반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최근 강세 행진이 돋보였던 옥션은 최대주주인 이베이가 부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하락한데 영향받아 5.11% 하락했다.
신규 등록한 디지털대성, 팬텍&큐리텔에 공급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넥스텔 등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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