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클릭]렌탈엔조이

 ‘렌털에 관한 모든 것이 이곳에 있습니다.’

 렌탈엔조이(http://www.rentalnjoy.co.kr)는 필요한 물품을 직접 렌털하거나 렌털 관련 각종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이트다. 데스크톱과 노트북PC를 주력으로 하며 캠코더, 휴대폰 등 IT관련 제품과 레저용품들도 갖추고 있다.

 운영사인 알앤텍(대표 김희수)은 설립된지 4년밖에 되지 않은 후발주자지만 현재 가장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며 고속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일찌감치 렌털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렌털서비스를 체계화했고 2001년 1월 국내 처음으로 오픈한 렌탈엔조이를 장기적으로 렌털포털로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렌탈엔조이가 렌털이용자와 업계에서 주목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렌털 가능한 전품목의 가격을 공개해 투명하고 깨끗한 렌털이용 체제를 확립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렌털 이용자들은 렌털비용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면서도 지불 비용이 적정한 선인지에 대해 막연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 체계적이지 못한 렌털 관행이 업계에 만연해 있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우려를 없애기 위해 렌탈엔조이는 제품별, 사용일수별로 렌털이용 요금을 자세히 소개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또 렌털 중도해지시 가격, 연장할 때 가격 등 이용자의 입장을 고려한 가격 정보는 어느 사이트보다 돋보이는 부분이다.

 다양한 렌털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오픈 초기 PC와 사무기기가 중심이었지만 레저 인구가 늘면서 레저스포츠 용품 코너와 의류, 가구, 유아용 상품까지 갖췄다. ‘이런 것도 빌릴 수 있구나’ 할 정도로 시장에서 판매되는 웬만한 상품은 다 있다.

 전시 및 이벤트 상품은 렌탈엔조이의 최대 강점. 이 회사는 코엑스 등 대형 전시장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와 이벤트의 단골 렌털업체다.

 작년 월드컵 대회와 올해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운영장비의 렌털도 렌탈엔조이가 맡아 회사의 이미지를 높였을 뿐 아니라 막대한 수입도 챙겼다.

 최근 렌탈엔조이에는 ’렌털 직거래 장터’와 ’렌털 패키지 코너’를 새로 만들었다. 직거래 장터는 렌털 이용자간에 직접 빌려주고 빌려쓰는 코너로 옥션만큼 대단하지는 않지만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패키지 코너는 다양한 품목을 일괄적으로 렌털할 때 편리하다.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사업에 착수하는 대기업의 프로젝트팀이나 지방 및 해외로 이동이 찾은 세일즈맨 등이 주로 이용하는데 단기간만 사용할 제품을 일괄적으로 렌털할 수 있어 편리함과 함께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