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캐주얼 게임을 선호하는 게이머들이 많다. 최근 이같은 성향의 게이머들에게 아주 반가운 게임이 나왔다.
크리엔트(대표 김동욱)가 개발하고 네오위즈(대표 박진환)가 최근 게임포털 ‘피망’을 통해 오픈형 클로즈드 베타서비스에 나선 ‘붐붐차차’는 귀엽고 앙증맞은 자동차 캐릭터를 이용해 대전을 벌이는 아케이드 대전 게임이다. 캐주얼 온라인게임에 전략성과 팀플레이 개념을 가미했다.
이 게임은 특히 다양한 캐릭터와 맵이 존재하며 각종 아이템을 사용해 상대의 요새를 공략하는데 있어 플레이어가 죽더라도 몇초 후에 다시 살아난다. 상대 캐릭터 보다는 요새를 둘러싼 공방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게임 내에는 다양한 구조물들이 등장한다. 길을 가로막고 있는 건물이 있고 특히 요새 주변에는 ‘회복존’이 존재한다. ‘회복존’은 아군 캐릭터가 들어가면 체력을 회복시켜주지만 적군이 들어가면 조금씩 데미지를 주는 지역이다. 당연히 방어할 때는 적극 활용해야 하지만 공격할 때는 반드시 피해야 하는 장소다.
또 게임시간이 3분을 넘어서면 폭격기가 나타나 화면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건물을 파괴하므로 이 기회를 틈타 재빠르게 적의 요새로 침투하는 방법도 주요한 전략요소다.
그러다보니 이 게임은 혼자서 플레이하기 보다는 여러명이 팀을 이루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신의 요새를 방어하면서 상대방의 요새를 파괴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대 8명이 참여해 많게는 4개의 팀을 만들어 게임할 수 있다. 이렇게 팀을 이뤄 동료와 호흡을 맞추면서 우리의 요새를 방어하면서 상대팀의 요새를 공략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붐붐차차’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5개의 공격형 캐릭터와 2개의 방어형 캐릭터 등 총 7종. 공격형 캐릭터에는 조금은 굼뜨지만 가장 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포오’와 상대를 일정시간 움직이지 못하게 할 수 있는 ‘씽’을 비롯해 강력한 화염포 공격을 하는 ‘딘다’, 레이저포로 무장한 ‘지이저’, 유도탄을 장착한 ‘붕이’ 등이 있다. 건물을 건설하거나 요새를 복구할 수 있는 ‘공그리’와 부상당한 동료를 회복시켜주거나 불을 꺼주는 ‘삐요’ 등은 방어형 캐릭터다.
여기에 오픈 베타서비스 때에는 붐붐카들을 만든 박사인 ‘캐챱박사’와 케챱박사의 말괄량이 손녀인 ‘네즈마요’ 등 2개의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 게이머가 랜덤 선택을 통해 고를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이는 게임내용에 또다른 변수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클로즈드 베타테스트임에도 테스터를 뽑지 않고 단순히 999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독특한 형태의 시험서비스를 벌이고 있는 이 게임은 벌써부터 열혈 매니아들이 등장, 화려한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포트리스’가 일으켰던 캐주얼게임 열풍을 이 게임이 얼마나 뜨겁게 달굴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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