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월 남북교역액이 5억565만9000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4307만1000달러에 비해 47.4%가 증가했다고 통일부가 16일 밝혔다.
국내 반입액은 1억9184만7000달러로 주요 품목은 농림수산물, 섬유류 등이었다. 반출액은 3억1381만2000달러로 화학공업제품, 섬유류 등이 주를 이뤘다.
상업적 매매거래, 위탁가공 등 거래성 교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6% 늘어난 2억9179만달러로 전체 교역액의 57.7%를 차지했다.
이 기간에 명목 교역수지는 남한이 1억2196만5000달러 흑자였으나, 비거래성 교역을 제외한 실질교역수지는 북한이 9171만1000달러 흑자였다.
남북교역 참여업체는 이달 현재 400개(위탁가공업체 107개)이며, 품목수는 537개(위탁가공 품목은 225개)에 이르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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