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카드도용이나 부정사용을 막기위해 도입하고 있는 안전거래서비스의 등록고객이 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자카드의 ‘비자안심클릭’ 국내 회원등록이 두달만에 700만명을 돌파했으며 비씨카드의 ‘인터넷안전결제(ISP)’ 등록회원도 이달 들어서만 37만명을 넘어섰다. 이달부터 일부 카드사들이 안전거래서비스 사용을 의무화한 결과다.
비자코리아는 비자안심클릭 서비스 개시 이후 8월에는 150만명을 확보하는데 그쳤으나 9월에 약 350만명, 10월에는 보름동안 약 200만명에 달해 올 연말까지 총 1000만명 회원 등록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회사의 장성빈 부장은 “해외 사례를 볼 때 처음에는 일시적으로 전자상거래 매출이 떨어지지만 비자안심클릭을 사용한 후 오히려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내달부터는 일반고객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치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는 이달초부터 인터넷안전결제(ISP) 서비스를 시행한 후 일일 등록회원이 이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9월30일까지 일일 평균 등록자는 약 2000명, 1년이 넘는 시범서비스 기간에 총 112만명의 회원이 등록했다. 그러나 이달들어서만 일일 평균 등록이 2∼3만여명에 달하고 15일동안 37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청사 나서는 한덕수 총리
-
2
尹 "계엄 선포 6시간만에 해제하겠다”
-
3
'尹 계엄 해제'에… 與 “국방부 장관 해임” 野 “즉시 하야”
-
4
尹, 6시간만에 계엄 해제…'탄핵·책임론' 뇌관으로
-
5
[계엄 후폭풍]대통령실 수석이상 일괄 사의
-
6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7
한총리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에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것…내각 소임 다해달라”
-
8
[계엄 후폭풍]대통령실·내각 사의 표명…'정책 콘트롤타워' 부재
-
9
속보정부, 국무총리 주재로 내각 총사퇴 논의
-
10
국회 도착한 박지원 의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