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텔(윈도+인텔)’을 앞세워 세계 PC시장을 평정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이 최근 잇따라 휴대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제휴를 맺어 주목을 끈다.
15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인텔은 16일 소니와의 제휴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인텔의 휴대폰용 칩에서 소니의 콘텐츠를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을 밝힐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를 PC는 물론 휴대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최적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로이터는 “인텔이 메이저 엔터테인먼트업체와 휴대폰 비즈니스 분야에서 제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선 지난 13일 MS는 세계 1위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과 제휴를 맺고 PC와 휴대폰 모두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SW)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래밍 표준을 마련한다고 밝힌 바 있다. MS측은 자사와 보다폰이 제공하는 표준을 이용해 SW를 개발할 경우 PC와 휴대폰 모두에서 작동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비트코인 오르려나"...美 트럼프 주최로 7일 첫 '가상화폐 서밋' 개최
-
2
아이폰 17e, 내년 2월 나오나...오늘 '아이폰 16e' 한국 공식 출시
-
3
“바다에서 '에일리언 머리' 건졌다”… SNS 화제 생물은
-
4
중국 달군 '칼군무 로봇'의 습격...관람객에 돌진
-
5
中 독거노인, 12년간 자신 돌봐준 이웃에 모든 재산 상속… “자식보다 낫다”
-
6
손주랑 놀이공원 갔다 '꽈당'… 104억 배상 받는 美 할머니
-
7
피해액만 2조원… “北 가상화폐 해킹, 국방예산 규모”
-
8
렌즈 끼고 수영한 美 여성… 기생충 감염돼 '실명'
-
9
“아메리카노 X→캐나디아노 O”...반미감정에 음료 이름까지 바꾼 캐나다
-
10
태국, 외국인 관광객에 관광세 도입한다… “입국 시 1만 3000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