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생산된 신·재생 에너지 설비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가동된다.
산업자원부는 한·몽고간 신·재생 에너지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성 등과 지난 6월부터 추진해온 태양광·풍력 발전시스템 시범설치 사업을 완료하고 최근 몽고 기간산업부 장관과 국내 기술진 및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몽고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설비는 몽고 고비 사막지역에 적용하기 위해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5kW급 태양광발전시스템과 3kW급 풍력발전시스템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신·재생 에너지 설비가 해외에 진출한 첫 사례다.
이 설비는 몽고 유목민의 전통적인 거주형태인 게르와 소규모 공동부락인 소움에 전기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됐으며 향후 1년여간의 실증시험을 거쳐 양산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몽고 유목민의 거주 특성상 분산형 전원인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도가 높다고 보고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향후 몽고를 우리나라의 수출시장으로 적극 개척해나가는 한편 우리나라 신·재생 에너지 업계의 몽고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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