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조심해서 사용하세요.’
해외 휴대폰 폭발사고가 잇따르면서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 주의가 각별히 요청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베트남 여성이 노키아 휴대폰의 폭발로 부상을 당한 사고가 있었으며 네덜란드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국내에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는 없지만 2∼3년전 경미한 휴대폰 배터리 폭발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휴대폰 업체들도 이같은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 배터리 충전단자가 목걸이나 동전 등 금속성 도체에 연결되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충전기나 배터리 외부의 플러스 단자와 마이너스 단자를 직접 연결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도 “모조품이 아닌 정상 제품을 사용하면 사고의 위험성이 크지 않다”면서도 “열쇠고리나 동전 등 금속도체와 배터리 단자가 연결되면 폭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제품 사용설명서에 △배터리에 충격을 가하거나 떨어뜨리지 말 것 △반드시 지정된 배터리만 사용할 것 △배터리 음·양극 단자를 연결하지 말 것 등의 배터리 폭발위험에 대한 주의문구를 사용자들이 주의깊게 읽어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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