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우리나라 경북 포항시와 경주일원에서 개최될 ‘국제물리올림피아드대회(IPhO-2004)’는 경북과학축전,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등이 함께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행사 규모면에서도 역대 대회를 크게 앞설 전망이다.
경북도(도지사 이의근)는 12일 내년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제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조직위원장 김정구 서울대교수)에 전세계 70개국(지난해 66개국) 100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할 계획이라고 12일 발표했다.
도는 내년 대회의 주요 행사로 개·폐회식을 포항공대 강당에서 각국 대표단과 국내외 물리학 교수, 연구자, 산업계 및 관련 기관 인사, 학생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하고, 경시대회 이외에 문화관광, 전통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노벨물리학상 초청 국제학술대회, 물리창의력 경진대회, 물리상식 퀴즈대회도 특별행사로 마련한다.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지난 8월 대구에서 개최된 U대회가 육체적인 기량을 겨루는 운동경기였다면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청소년들의 두뇌 올림픽으로 미래 과학기술발전의 잠재적 역량과 의지는 물론 한 국가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민들과 함께 착실히 준비해 세계수준의 우수한 올림피아드로 치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2일부터 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34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는 한국 대표단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 미국과 공동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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