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과학기술부 차관은 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 협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협상대표단을 이끌고 8일 출국했다.
ITER 프로젝트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핵융합발전의 기술적 실증을 위해 추진중인 대형 국제 공동프로젝트다. 2005년부터 10년간 약 50억달러를 투입, 핵융합실험로를 건설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EU,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캐나다 등 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권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각국 고위급 대표들과 ITER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사항인 건설부지 선정, 각국의 비용 분담률과 조달품목, 향후 조직될 국제기구의 집행부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권 차관은 또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을 견인할 창의적 고급인력 양성과 원천·핵심기술개발을 담당할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설립, 동북아 R&D허브 구축을 위해 기술조사단을 이끌고 15일까지 영국 워릭대학과 스웨덴 텔레매틱스 밸리를 방문해 한국분교설치, 한국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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