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성공단 내에 시범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통일부는 7일 실시된 국정감사에서 업무현황보고를 통해 “개성공단사업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완공에 앞서) 시범단지 조성을 검토중”이라며 “국내 중소기업들도 (시범단지 조성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내에 오폐수 시설, 상하수도 시설 등 내부기반시설은 국내 산업단지에 대한 지원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하고 전력·통신 등 외부기반시설은 상업적 차원에서 추진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라며 “공단지역을 분할해 순차적으로 조기 완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 개발사업은 지난 6월 30일 착공식 이후, 지난 7∼8월 1단계 100만평의 토지에 대한 측량·토질조사가 실시됐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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