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메인메모리(MM)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이 중국 시장진출을 위한 돌파구를 열었다.
6일 DBMS 전문업체 알티베이스(대표 김기완 http://www.altibase.com)는 최근 중국 시스템통합(SI)기업인 아이텍(ITEC)과MMDBMS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중국의 금융, 통신 시장을 중심으로 MMDBMS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알티베이스는 이를 통해 중국에서 연간 1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알티베이스는 아이텍에 향후 1년간 MMDBMS 독점판매권을 부여하되 연간 매출이 최소 50만달러를 넘지 못했을 경우에는 계약을 중단하고 다른 판매업체를 찾기로 합의하는 등 현지업체의 적극적인 영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MMDBMS는 기존의 디스크 기반 DBMS와 달리 데이터베이스를 메모리에 상주시켜 운영함으로써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대용량 트랜잭션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데이터 이중화 기능을 통해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변경작업을 수행하더라도 시스템에 연결된 모든 데이터베이스에 동일하게 반영됨으로써 24×7의 무정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알티베이스는 이같은 MMDBMS의 장점을 발판으로 삼아 국내에서 KT, SK텔레콤, 대우증권, 현대증권, 굿모닝신한증권, 삼성전자, LG텔레콤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중국 아이텍과의 제휴를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기완 사장은 “중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려면 현지 시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각종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처능력을 겸비한 현지업체와 협력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직접 진출시에 소요될 시간과 비용을 차기 버전을 개발하거나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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