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사업에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차원 높은 기술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해온 출연 연구소 일류화사업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당분간 표류할 전망이다.
과기부는 출연연 일류화사업 명목으로 내년도 예산에 400억원을 책정했지만 기획예산처와의 협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동안 출연연 사이에서 이뤄져온 경쟁방식의 연구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각 연구소별로 특화할 수 있는 중·장기 대형사업을 확충함으로써 원천, 기반 연구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추진돼왔다. 또한 연구소간 공동연구가 필요한 대형 사업을 확대해 협력을 증진하고 국가 과학기술력과 산업체에 대한 파급효과를 높인다는 계산도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지난 3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사업의 추진방침을 설명하고 지난 7월말 연구기획 작업을 완료한데 이어 현재 구체적인 사업 선정 단계에 와있는 상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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