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문화산업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문화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키로 했다.

 전경련은 29일 서울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정부 및 기업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이업종 협력 포럼’을 열고, 문화산업의 육성과 유비쿼터스 환경하에서의 기업간 협력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전경련은 이날 포럼에서 문화산업을 2만달러 시대를 이끌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산업 실무 전문가들로 워킹 그룹을 구성하고 선진국 해외조사단 파견,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 개최, 문화산업 포럼 구성 등 종합사업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현명관 부회장은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이 대부분 제조업이지만, 문화산업의 발전이야말로 다른 나라와 차별화하여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국가 이미지 개선은 물론 전산업에 걸쳐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화산업은 신세대 고용창출 효과가 높아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도 일조할 수 있다”며 “문화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정효경 매버릭파트너 대표는 “영국의 경우 1997년 블레어 총리가 문화·콘텐츠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규정하고 영화제작비에 대한 세금을 100% 감면하는 등 조세혜택, 자금지원을 통해 세계 3대 문화산업 대국으로 성장시켜 200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중앙대 김동환 교수는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제공되려면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업체들간의 협력이 필요하며, 특히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된 홈네트워크 산업은 정보통신·전자·건설·의료 등 여러 업종간 협력이 이루어져야만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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