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필름 제조업체인 이스트먼코닥이 25일(현지시각) 사업모델을 전통적인 필름과 카메라에서 디지털 테크놀로지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향후 3년간 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코닥의 다이엘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문에서 휴렛패커드나 캐논과 경쟁하기 위한 기업 인수에 3년간 30억달러 이상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선진국 시장에서 (우리들이 강점을 가진)전통적인 제품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FT는 그러나 “투자자들은 코닥이 후발주자로서 한참 앞서나가고 있는 경쟁자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코닥은 이날 연간 주식 배당금을 주당 1달러80센트에서 50센트로 72%나 낮췄다. 이에 따라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코닥의 신용등급을 ‘BBB-’로 하향조정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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