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을 위해 사이버 평생학교가 만들어진다. 기획예산처는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이버 방송고 및 방송대를 신규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4년 이후 심야 라디오방송으로 교육해오던 방송통신고등학교는 내년부터 시·공간 제약없는 인터넷 기반의 양방향·개방형 사이버 수업시스템을 갖춘 사이버 평생학교로 거듭나게 된다.
정부는 내년에 시범운영을 거쳐 2008년까지 초등학교 학력 인정과정과 사이버 중학교과정 등으로 지원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 방송대의 기존 교수진을 활용해 인터넷을 통해 대학교양과목 등 학점취득 과정을 제공하는 사이버 방송대 시스템도 구축하도록 해 사내대학 및 농어촌 비정규 학생 등도 좀더 쉽게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예산처 예산실 산업정보예산과 고형권 과장은 “사이버 평생학교를 통해 800여만명에 달하는 고졸미만 학력자는 물론 재소자·지체장애아·일반학교 탈락자 등에게 질높은 대안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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