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베르나르 까르푸 그룹 회장이 내달초 한국을 방문하고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확정한다. 26일 필립 브로야니고 한국 까르푸 사장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에서의 까르푸의 사업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내년 2500억원을 투자해 전주· 부산 등지에 4개 신규점을 개점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해운대·구월점 등 7개 기존 매장 리모델링 작업도 병행한다. 브로야니고 사장은 “까르푸는 올해로 매장 오픈 40주년을 맞아 과감한 투자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국내 투자 여건이 호전되고 사업성만 확보되면 언제든지 추가로 투자를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까르푸는 매장 오픈 40주년을 기념해 내달 2일부터 11월 2일까지 32일간 40% 할인 행사, 사은품 증정 등 고객 사은 대 잔치를 열 계획이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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