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종합주가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5일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 감산 소식으로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급락한 점이 악재로 작용해 개장초 2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출발했다. 환율 급락에 이어 유가 급등이라는 악재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고,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급증해 한때 7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펼친데 힘입어 지수는 낙폭을 축소해갔다. 결국 지수는 전날보다 11.18포인트 내린 713.52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유가 충격으로 큰 폭 하락해 1.02포인트 내린 45.69에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거래소의 경우 삼성전자가 장중 30만원대로 밀려났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을 좁히며 40만1000원을 기록했고, 한국전력도 3% 이상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권에 머물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맥슨텔레콤은 태국에서의 대규모 수주 소식에 힘입어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중국 시장 성공 가능성이 부각된 웹젠과 LG전자의 2기 라인 본격 가동에 따른 모멘텀 발생으로 LG마이크론이 상승 반전했다. 대원씨앤에이가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애니메이션 시리즈 ‘유희왕’에 대한 기대감으로 8% 이상 상승했고, 중국 시장에서 CDMA 판매 호조를 재료로 기가텔레콤이 강세를 나타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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