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환율 쇼크에서 벗아나며 이틀째 상승했다.
24일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전날 보다 5.86포인트(0.82%) 오른 724.7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세와 외국인의 순매수간 치열한 공방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이다 전날 미국 시장이 오른데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순매수에 나선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270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사흘만에 ‘사자’로 전환했고 개인도 81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 역시 이틀째 반등했다. 지수는 전날 보다 0.36포인트(0.78%) 오른 46.71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억원과 6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7일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종목별로는 거래소의 경우 전날 39만원대로 떨어졌던 삼성전자가 상승세를 타며 1.89% 오른 40만5000원에 장을 마쳤고 LG전자, 현대차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던 한국전력을 비롯해 KT, 포스코는 1% 내외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채권단 보유주식의 매각 제한이 해제된 하이닉스는 매각 물량이 쏟아진 부담으로 1.11% 하락했다. 화의 성립으로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케이아이티비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선 KTF, NHN, 옥션은 약보합에 머물렀고 국민카드(1.11%), LG텔레콤(1.31%)은 1%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하나로통신과 네오위즈는 각각 1.81%와 1.61% 하락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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