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설비투자 규모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주요 패널업체의 투자가 활기를 띠면서 올해보다 27% 증가한 83억달러로 사상 최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리서치는 24일 최근 자체 분석한 시장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이같은 증가세에 대해 오는 2007년까지 매년 평균 87%의 급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LCD TV 시장의 호조를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리서치는 올해 평판표시 장치 시장 규모에 대해서는 출하량 기준으로 작년보다 42% 늘어난 9720만대, 매출액 기준으로 32% 증가한 231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LCD장비 시장은 작년에 비해 25% 커진 65억달러 규모로 예측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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