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휴대폰 사업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김운섭 삼성전자 전무는 24일 “올 상반기에 2520만대를 공급, 50.7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하반기들어 카메라폰 등 하이엔드 기종의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올해 목표달성은 물론 100억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한해 삼성전자의 휴대폰 공급물량은 5300만∼5500만대로, 매출은 106억∼110억달러(상반기 대당 평균가격 200달러기준)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 88억달러(4230만대)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지난 89년 5월 아날로그 방식으로 휴대폰사업에 뛰어든지 14년여만에 매출 100억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카메라폰 등 250∼300달러를 호가하는 하이엔드 단말기를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매출 규모는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휴대폰 부문에서 22∼25%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사상 최고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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