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및 등록 기업들은 평균 1.8명의 사외 이사를 두고 있으며 사외 이사의 평균적인 모델은 55.8세의 나이에 경상 계열을 전공한 경영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거래소 상장 및 코스닥 등록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상 기업 가운데 568개(48.7%) 기업이 사외 이사 1명을 두었으며 사외 이사가 2명인 기업은 398개(34.1%)였다.
평균 사외이사 수는 1.84명이었고 시장별로는 상장사와 코스닥 기업이 각각 평균 2.16명과 1.45명의 사외 이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당 평균 등기 이사 수는 상장사 6.1명, 코스닥 기업 5.1명으로 조사됐다. 등기이사 중 사외 이사의 평균 비중은 상장사 35.4%, 코스닥 기업 28.4%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상장 법인의 경우는 금융업이 3.95명으로 가장 많았고(비제조업 2.18명, 제조업 1.92명), 코스닥 법인은 일반 기업과 벤처 기업이 각각 1.45명과 1.41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특히 코스닥 벤처기업 78개사중 자율적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한 회사가 53개사(69명)에 달해 주목을 끌었다.
상장사중 사외 이사가 가장 많은 회사는 제일은행(15명)이며 국민은행(12명), 하나은행·KT&G(10명) 순이었고 코스닥기업에선 하나로통신(7명), 다음·KTF(5명), 파라다이스·기업은행·국민신용카드·아시아나항공(4명) 순이었다.
한편 사외 이사의 평균 모델은 ‘55.8세의 경상계열을 전공한 경영인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사외 이사(57.0세)의 나이가 코스닥기업(53.6세)의 사외 이사보다 평균 3.4세 많았는데 상장사 사외 이사는 60대가 많고 코스닥기업은 40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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