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W개발자들 모바일에 대한 관심 높아

 중국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모바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넷에 따르면 컨설팅 기업 에반스데이터가 중국에 거주하는 600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중 31.5%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작업을 현재 실시하고 있으며 또 37%는 향후 일년안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또 21.2%는 2년 안에 새로운 무선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응답하는 등 80% 이상이 2년 안에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선랜 기술은 블루투스로 22%가 이렇게 답했다. 반면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와이파이(Wi-Fi)는 18%에 그쳤다.

 54%의 개발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용 컴퓨터 언어로 윈도CE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이어 자바(J2ME 등 포함)가 41%, 그리고 리눅스는 38%에 달했다.

 관심을 갖고 있는 모바일 기기로는 가장 많은 43%가 휴대폰이라고 답했다. 이어 무선랜 33%, 스마트카드 27%, 노트북 24%, 임베디드 프로세서 22%로 각각 나타났다.

 에반스의 중국 담당 애널리스트인 에스더 쉰들러는 “중국 당국이 중국의 휴대폰 인구에 대해 2억5000만명이라고 공식 밝히고 있다. 이는 미국 1억4070만명에 비해 약 두배에 달하는 거대한 것으로 중국의 무선 시장 전망이 매우 밝음을 잘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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