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수출경기는 산업용 전자, 전자부품, 수송기계 등 중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전분기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소장 현오석)가 주요 수출업체 855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3년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체감경기지표인 EBSI의 4분기 전망치가 119.4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올해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무역업계의 수출경기 호조 확산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BSI가 100을 넘으면 전 분기에 비해 수출경기가 나아지는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한편 수출기업들이 4분기에 예상하는 4대 수출애로 사항은 △중국 등 개도국의 시장잠식 △수출 대상국의 경기부진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 △원재료 가격상승 등이 지적됐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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