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전시회 시대가 본격 개막된다.
KOTRA(사장 오영교)가 내달부터 두달동안 ‘사이버한국전자전(Cyber KES)’과 ‘사이버한국자동차부품전시회(KACE 2003)’ 를 연다. 이들 전시회는 KOTRA가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해외 마케팅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치러지는 것으로 최신 인터넷 기술들을 결합시켜 기존 해외시장 개척 활동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의 ‘IT선진국’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결과적으로 한국 상품의 대외 이미지도 개선할 수 있는 등 국가 경제적인 측면의 기여효과도 클 전망이다.
이들 사이버전시회는 관심 품목에 대한 상담과정이 모두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실제 상품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상담이 원스톱으로 이뤄져, 기존의 단순 홈페이지를 통한 상품 전시나 별도의 사이버 상담과는 다른 실질적인 전시효과를 거둘 수 있다.
KOTRA는 또 사이버전시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시회 기간에 중국, 북미 지역 등 바이어가 많은 지역에 사이버전자전 부스 설치 및 이벤트를 병행함으로써 한국에 있는 업체와 해외 바이어간에 실시간 상담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사이버전시회는 사스, 이라크전 등으로 위축된 대면접촉 해외 시장개척 활동을 보완하며 궁극적으로 KOTRA의 해외 마케팅 사업들의 고도화를 위한 목적으로 산업자원부와 협조하에 추진된다.
KOTRA는 올해 사이버전자전·사이버자동차부품전 개최를 시작으로 사이버 시장개척단, 지사화 사업 등 모든 마케팅 활동을 온라인과 연계해 확대하고, 권역별·산업별 포탈을 기반으로 KOTRA 해외정보 역량을 총 집결한 대한민국 대표 무역포탈을 구축함으로써 사이버 해외마케팅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KOTRA는 내달 8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한국전자전을 사이버 전시회의 오프닝 행사로 선정하고, 한국전자산업진흥회와 함께 300여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3D 및 동영상 카탈로그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무역관을 통해 행사 참가 바이어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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