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올 1월부터 운영중인 국가재정정보시스템(NAFIS)이 재해로 가동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 백업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총 사업비 114억원을 투입, 내년 2월까지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복제할 수 있는 백업시스템을 한국전산원과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백업시스템은 현재 경기도 용인에 설치돼 있는 NAFIS 운영실과 멀리 떨어진 서울 무교동 소재 한국전산원 내에 설치될 예정으로 오는 30일에 입찰을 실시, 다음달 중으로 사업자가 선정된다.
NAFIS는 재정의 수입·지출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국유재산·물품·채무·결산 등 재정 관련업무를 수행하는 국가재정의 기간 시스템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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