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전화 가입자가 통신사업자를 바꾸더라도 원래의 전화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는 번호이동성 도입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된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마련한 통신시장 공정경쟁 활성화 정책의 일환에 따라 시내전화 번호이동성 제도 조기도입을 추진, 전국 지역별로 한달에서 최고 5개월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이 당초 내년 12월에서 8월로 4개월 빨라진 것을 비롯, 부산 5개월, 수원·김포·울산·마산 등 11개 지역 2개월이 각각 단축돼 조기 시행된다.
특히 수원·안양·구리·김포·의정부·대전·광주·울산·전주·천안·마산 등 11개 지역은 오는 10월 시내전화 번호이동성 제도가 도입된다.
이처럼 시내전화 번호이동성 도입이 당초 일정보다 앞서 시행될 수 있는 것은 초기형 전전자교환기 교체시기를 최대한 단축시킨 덕분이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월말부터 시행중인 안산·청주·김해·순천 등 4개 지역에서 제도 도입후 두달간 번호이동건수는 총 1809건, 이 가운데 KT에서 하나로통신으로 이동한 건수가 절대다수인 1801건을 기록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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