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행사 `e비즈 엑스포` 막 올라

 국내 최대규모 전자상거래 이벤트인 ‘e비즈 엑스포 2003’이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이 올랐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전자신문사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온오프라인 기업간 만남을 통해 성공적인 e트랜스포메이션의 추진과 함께 국내외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

 국내 e비즈니스 분야를 대표하는 조달청·한국무역정보통신·포스데이타·대림 I&S·한국정보인증 60개 기관 및 기업이 모두 참가한 이번 ‘e비즈 엑스포 2003’은 크게 전시회와 콘퍼런스로 나뉘어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코엑스 대서양홀에 마련된 전시회는 크게 e비즈니스 솔루션관, 성공사례관, B2B시범사업관, e트레이드관, IT채용관 등으로 나뉘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전자상거래관련 솔루션과 서비스, B2B e마켓플레이스 등을 주제별로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가운데 B2B시범사업관, e트레이드관의 경우 이날 오전 개막행사에 참석했던 민관 고위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돼 최근 업계 안팍에서 일고 있는 B2B시범 사업 및 전자무역(e트레이드) 열풍을 실감케 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30여 산자부 B2B시범사업 주관사들로 구성된 B2B시범사업관 앞에서 “이처럼 다양한 산업에서 e마켓플레이스가 구성돼 있는지 몰랐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칠두 산자부 차관은 e비즈니스솔루션관에서 차세대 전자상거래 표준으로 부상한 ebXML기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받고 “정부에서 ebXML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또 한국정보인증이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개인휴대단말기(PDA) 전자입찰을 시현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국무역정보통신도 두 대의 모니터에 각각 한·일 양국의 국기를 부착해 놓고 양국간 전자무역이 이뤄지는 것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e비즈 2003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30여명 전자상거래 전문가들이 참석, △ECOM 성과 △전자정부포럼 △e비즈 전략과 솔루션 △e트레이드 포럼 등 4개의 트랙별로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특히 ECOM의 에이지 하마나카 사무국장, 구니오 미조구치 수석연구원 등 6명의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e재팬 전략∏’와 ‘일본 유비쿼터스 현황’ 그리고 이것이 일본 전자상거래 산업에 미치는 파장에 대해 소개했다.

 미조구치 연구원은 ‘전자상거래에서 협업과 생산추적시스템(Traceability)’ 주제발표를 통해 이미 표준화 작업을 시작으로 진행에 들어간 전자태그를 이용한 상품정보 추적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콘퍼런스장을 찾은 참석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한편 이날 오전 대서양홀에서 열린 ‘e비즈 엑스포 2003’ 개막식에는 김칠두 산자부차관과 박현태 전자신문사 대표를 비롯, 이상희 한나라당 의원, 배영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광호 포스데이타 사장, 신동오 한국무역정보통신 사장, 김성희 KAIST 전자정부연구센터장, 김경남 코엑스 이사, 하야마 마사타카 일본 전자상거래추진협의회(ECOM) 이사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준배 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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