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에 대한 재정지원 사업이 특성화 사업 중심으로 개편된다.
기획예산처는 교육인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전문대학의 구조조정과 특성화 발전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내년 예산(안)부터는 전문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현행 8종에서 ‘특성화 지원’과 ‘실험실습비 지원’ 2종으로 대폭 정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전문대학 재정지원 사업에 대한 성과 분석결과에 따른 것으로 8개 단위사업간에 상호 유사 중복성이 많아 2개 사업으로 통·폐합하게 된 것이다.
예산처는 재정지원 사업간 유사·중복 과제가 많고, 다수 대학을 대상으로 한 소액 분산 지원으로 전문대학간의 경쟁 및 구조조정 유도가 미흡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산업인력의 양성·공급, 지역산업 기술개발 등 전문대학 및 산업체간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대학중심으로 운영되어 지역 종합발전계획과 체계적인 연계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대학에 대한 기본 인프라 성격인 ‘실험실습비 지원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을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통합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학별 지원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전문대학의 구조조정과 대학간의 특성화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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